필자는 임차인 입니다. 그래서 임차인의 입장에서
종부세 완화 조치에 대해서 개인 적인 생각을 좀
적어 볼까 합니다.
오늘 한 기사에 의하면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9명
중 39명(66%)이 종부세 대상으로 집계되었다고
합니다.
제 생각은 이렇습니다. 이른바 소위 부자들은 다 주택
자가 많습니다 .
재산도 수십억 수백억에 이르는 자산가 들도 존재합니다.
그러면 이 자산가들은 이미 많이 가졌 으니 재산 사회환원도
한다는 취지에서 세금도 많이 내고하면 물론 좋겠죠.
하지만 그것을 기대할 순 없고 강요할 수 도 없습니다.
이런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종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
부담을 높이면 이 분들이 그냥 아 ~ 많이 납부 해야지
라고 하며 보람 찬 마음을 가질까요?!
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납부하는 부분만큼
임차인의 전/월세 를 올리는 방법을 통해 충당 하려 할 것
입니다. 이른바 임대차 3법을 통해 전세금을 5%이내로
올리게끔 상한선 을 정해두었으니 임차인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
이라 구여?! 다르게 해석하면 상한선 까지는 올려 받을 수 있는 것 이고
실제 많은 임대인들이 상한선 까지 올려 받고 있습니다.
상대적으로 조금 덜 올려 받는 임대인이 좋아 보일 뿐 입니다.
임대차 법을 개정하는 것은 다수 야당의원들의 동의가
필요한 부분 이기도 해서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.
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임대료를 적게 올려 받는 이른 바
착한 임대인 에게 세액 공제를 해 주는 제도를 확대시행
하는 것은 그나마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입니다.
물론 이번 종부세 완화조치를 한다고 해서 임대인들이
임차인을 위해서 임차인의 부담을 줄여줄 거 라는 보장은
없습니다.
하지만 종부세 부담을 경감시켜 줬음 에도 불구하고
여전히 임차인에게 부담을 준 다고 한다면 사회적인
비판 도 감당해야 할 것 이고 임대인 들 끼리 자연스럽게
시장 경쟁을 유도해 임차인은 선택의 폭이 넓어 질 것
이라 는 게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.
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
감사합니다.